충남, 탄소중립에 51조 투입…일자리 58만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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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5년까지 10대 과제 추진충청남도가 2045년까지 51조원을 투자해 신성장동력 분야의 58만 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도는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추진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열고 구체적인 추진 전략과 목표를 설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탈석탄·수소 생태계 구축 등
도는 에너지 시스템과 경제·산업 구조 변화를 통한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10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탄소중립경제 특별도를 선포했다. 도는 석탄화력발전 폐쇄 및 전환(20개), 신재생에너지 비율 91.4% 달성, 산업단지 그린산단 대개조(12개),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10개)등 탄소중립 실현을 본격화한다. 10대 정책과제로 △글로벌 수소 혁신생태계 구축 △고탄소 산업의 저탄소 대전환 △탈석탄 전환 체계 구축 △충남형 탄소순환 생태계 조성 △농어촌 그린투게더 등을 제시했다.그린에너지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 고탄소산업 전환 지원, 서해안 글로벌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 충남형 블루카본 생태계 조성 등 70개 세부 실천 사업도 확정했다. 권역별 추진 전략도 마련했다. 서해안권은 2045년까지 35조원을 투입해 탄소 순환형 산단 그린이노파크와 탄소중립형 수산식품 클러스터 등 28개 사업을 추진한다.
김태흠 지사는 “탄소중립경제는 탄소중립 실현 과정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기업 생태계를 전환해 새로운 고용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