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등기 서비스 등기맨, 등기 신청 건수 21% 증가

온라인 법인등기 서비스인 등기맨이 올 2분기 이용자 전환율이 올해 1분기 대비 230%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올 상반기 법인등기 신청 건수도 작년 상반기보다 21%가 증가했다.

등기맨은 스타트업 전문 로펌 최앤리 법률사무소의 자회사 서비스다. 기존 오프라인 법무사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법인등기 업무를 온라인으로 전국 어디서든 쉽고 빠르게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보통 고객이 직접 자료를 준비하고 모든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해결해 고객의 투입 시간을 60% 가까이 줄인 것(10분 이내 신청 완료)이 강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등기맨은 이번 이용자 전환율 및 법인등기 신정 증가는 '최앤리 법률사무소'의 스타트업 법률자문사 증가와 맞물려 고객전환율과 등기 신청 규모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2분기 이용자 전환율이 1분기 1.7%에서 4%대로 증가한 것은 등기맨 UX/UI의 전면적인 리뉴얼을 통한 '등기맨 2.0' 시행으로 고객 편의가 대폭 향상된 것을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최철민 등기맨 대표는 “국내 스타트업 투자자문의 누적 자문사 수가 1000개를 돌파한 최앤리와의 연계와 함께 등기맨 2.0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시너지를 발휘했다”며 “하반기에는 법인등기부 무료 발급 서비스도 제공하여 스타트업의 모든 법무를 시작부터 케어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