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환승음악 편곡 버전 들어볼까?…소리꾼 김준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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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내일 음원 공개…판소리와 정가 어우러지게 편곡 '따란 딴 따란 딴∼' 서울 지하철 환승 안내방송 배경음악 '풍년'을 편곡한 음원이 나온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28일 정오 국내외 각종 음원 플랫폼에서 '풍년'을 대중음악으로 편곡한 음원 '풍년(국악 관현악 리믹스)'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지하철 환승 안내방송 배경음악은 올해 초 14년 만에 '얼씨구야'에서 '풍년'으로 바뀌면서 관심을 끌었다.
'풍년'은 경기 민요 '풍년가'를 소재로 한 곡이다. 이번 음원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최고은이 작사를, 중견 작곡가 양승환이 편곡을 맡았다.
편곡은 원곡 '풍년'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각 국악기의 음색과 연주가 돋보이도록 했다.
또 남성 판소리와 여성 정가의 노래가 국악 관현악 반주에 어우러져 대비되는 동시에 조화가 이뤄지도록 했다. 국악 관현악 연주는 국립국악원 연주단이, 노래는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박진희와 '국악 아이돌'로 불리는 소리꾼 김준수가 맡았다.
김준수는 소금, 대금, 38관 생황 등 관악기 반주에 판소리를, 박진희가 25현 가야금, 거문고, 해금, 대아쟁 등 현악기 반주에 정가를 불렀다.
국립국악원은 2004년부터 생활 국악 개발 사업을 통해 매년 '생활음악 시리즈' 음반을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환승 안내방송 배경음악은 올해 초 14년 만에 '얼씨구야'에서 '풍년'으로 바뀌면서 관심을 끌었다.
'풍년'은 경기 민요 '풍년가'를 소재로 한 곡이다. 이번 음원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최고은이 작사를, 중견 작곡가 양승환이 편곡을 맡았다.
편곡은 원곡 '풍년'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각 국악기의 음색과 연주가 돋보이도록 했다.
또 남성 판소리와 여성 정가의 노래가 국악 관현악 반주에 어우러져 대비되는 동시에 조화가 이뤄지도록 했다. 국악 관현악 연주는 국립국악원 연주단이, 노래는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박진희와 '국악 아이돌'로 불리는 소리꾼 김준수가 맡았다.
김준수는 소금, 대금, 38관 생황 등 관악기 반주에 판소리를, 박진희가 25현 가야금, 거문고, 해금, 대아쟁 등 현악기 반주에 정가를 불렀다.
국립국악원은 2004년부터 생활 국악 개발 사업을 통해 매년 '생활음악 시리즈' 음반을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