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2분기 영업익 719억원…전년비 46% 감소

"인플레이션·건설자잿값 상승 영향"
서울 디타워 돈의문 사옥 모습. 사진=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 2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27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55억원으로 69.4% 줄었다.영업이익 감소는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건설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결과다.

매출은 1조9706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늘었다. 상반기 신규 수주 규모는 5조513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4조4818억원)보다 23% 이상 증가했다.

DL이앤씨의 올해 2분기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89%, 순현금 보유액은 1조원이다.DL이앤씨 관계자는 "플랜트와 해외법인의 실적이 많이 증가하고 있어 연초 제시한 8조2000억원의 연간 연결 매출 가이던스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