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첫 임단협 타결…직원에 격려금 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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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노사가 한화그룹에 인수된 이후 첫 임금 협상을 갈등 없이 마무리지었다. 조선 3사 중 가장 빨리 노사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우조선지회(한화오션 노조)는 27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4841명 중 4541명이 투표해 2601명이 찬성(57.3%)했다.합의안에는 △기본급 11만1223원 인상(호봉 승급분 포함) △근속수당 구간별 5000원 인상 △자기계발비 매월 환산 3시간 인상 지급 △격려금 300만원(타결 격려금 150만원 및 상생 격려금 150만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월평균 고정급으로 계산하면 총 16만3752만원 인상하게 됐다.
한편 HD현대중공업 노사는 27일까지 20차례 교섭했지만 잠정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사측은 기본급 10만5000원 인상(호봉 승급분 포함), 격려금 400만원을 2차로 제시했지만 노조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우조선지회(한화오션 노조)는 27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4841명 중 4541명이 투표해 2601명이 찬성(57.3%)했다.합의안에는 △기본급 11만1223원 인상(호봉 승급분 포함) △근속수당 구간별 5000원 인상 △자기계발비 매월 환산 3시간 인상 지급 △격려금 300만원(타결 격려금 150만원 및 상생 격려금 150만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월평균 고정급으로 계산하면 총 16만3752만원 인상하게 됐다.
한편 HD현대중공업 노사는 27일까지 20차례 교섭했지만 잠정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사측은 기본급 10만5000원 인상(호봉 승급분 포함), 격려금 400만원을 2차로 제시했지만 노조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