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성장률 호조 속 하락…조선 오늘 검찰 송치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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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 등 경제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왔음에도 주요 저항선을 앞두고 이익실현 압박이 높아지며 하락했습니다.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7% 하락한 35,282.7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64% 떨어진 4,537.41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55% 밀린 14,050.1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부동산, 유틸리티, 금융,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고 인정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이 반등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신림 흉기난동' 조선 검찰 송치서울 관악경찰서는 4명의 사상자를 낸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피의자 조선(33·구속)을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합니다.
조선은 지난 21일 오후 2시 7분 지하철 2호선 신림역 4번 출구에서 80여m 떨어진 상가 골목 초입에서 20대 남성을 흉기로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뒤 골목 안쪽에서 30대 남성 3명에게 잇따라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 등)를 받습니다. 조선은 첫 범행 6분 만인 오후 2시 13분 인근 스포츠센터 앞 계단에 앉아 있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 '수해 대책' 고위당정 개최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오늘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수해 대책을 논의합니다. 당정은 협의회에서 전국적 폭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수해 복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댈 예정입니다.
당정은 수해에 따른 농축산물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수급 안정화 방안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다음 달 1~12일 새만금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안전 대책도 논의합니다.
수해 대책 논의를 위한 고위당정협의회는 애초 지난 23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전국적으로 호우가 계속되자 순연됐습니다.◆ 교육위, '서이초 사건' 현안질의
여야가 오늘 오후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교권 침해' 의혹으로 교사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한 현안질의를 합니다.
여야 교육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으로부터 '서이초 사건' 관련 보고를 받은 뒤 교육 당국 대응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따질 예정입니다.
또 최근 학생들이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잇달아 알려진 것과 관련해 교원 지위를 확립하고 이들을 보호할 대책 등을 두고도 교육위원들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전국 무더위 속 곳곳 소나기…체감온도 35도 내외
금요일인 오늘은 강한 햇볕으로 기온이 오른 가운데 습도가 높아 매우 무덥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는 35도 내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곳곳에서 강한 소나기나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예상됩니다. 소나기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더워지겠습니다.당분간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