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진동이 6조 입찰 승부갈라"…獨 파상공세 견딘 '레드백'
입력
수정
호주 차기 장갑차 수주전 한화 팀 '축포'
獨, 외교·국방라인 총동원해 지원 사격
호주 "오직 성능.가격 경쟁력만 봤다"
獨, 외교·국방라인 총동원해 지원 사격
호주 "오직 성능.가격 경쟁력만 봤다"
호주군의 차기 장갑차 수주전을 수 일 앞두고 암울한 분위기가 계속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AS-21 '레드백' 장갑차가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독일의 막판 파상 공세가 거셌다.이달 초 독일 방산업체(라인메탈)가 호주에서 만든 장갑차(박서)가 독일로의 역수출이 결정된 영향이 컸다. 유럽을 방문했던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를 앞두고 독일에 장갑차 100대를 판매하는 계약에 서명했다. 독일이 자국 호주법인이 만든 '장갑차 역수입'이란 당근을 호주에 제시한 것이다. 지난 18일 독일 육군 중장은 호주로 건너와 호주 당국을 압박했다.
로그인 후 읽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