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콘, 내년부터 비메모리 테스터 양산…성장성 주목"

하이투자증권은 28일 엑시콘에 대해 비메모리 테스터 양산이 시작되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엑시콘은 2020년 국책과제로 삼성전자와 CIS 테스터를 개발했으며 작년 차량용 CIS, 올해 초 스마트폰용 CIS(1억화소) 품질 테스트를 완료했다”며 “현재는 2억화소 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3분기 내로 완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올해 테스트가 완료되면 내년 상반기부터 수주 가능성이 있고 2~4개월의 리드타임을 고려하면 내년 하반기부터 비메모리 테스터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비메모리 테스터는 일본의 어드반테스트 제품을 국산화한 장비로 ASP와 수익성이 기존 번인, DRAM, SSD 테스터보다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비우호적인 업황 속에서도 올해 실적은 견조할 전망이다. 매출액은 작년보다 10.7% 증가한 1011억원, 영업이익은 17.5% 늘어난 1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