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남궁민X안은진X이학주X이다인X김윤우, 전쟁 풍화 속으로 던져진 다섯 남녀…5인 5샊 캐릭터 포스터 공개


‘연인’ 남궁민, 안은진, 이학주, 이다인, 김윤우가 전쟁 풍화 속으로 던져진다.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다.

앞서 ‘연인’ 제작진은 극중 전쟁도 막지 못한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남녀 주인공 남궁민(이장현 역)과 안은진(유길채 역)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눈빛 하나로 전쟁 속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담아낸 남궁민, 고운 옆선으로 청초하면서도 강인한 매력을 표현한 안은진. 두 배우가 만나 그릴 사랑 이야기가 얼마나 애절할 것인지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치솟았다.

28일 ‘연인’을 이끌 또 다른 주인공들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바로 이학주(남연준 역), 이다인(경은애 역), 김윤우(량음 역)이다. 먼저 남연준의 캐릭터 포스터가 눈길을 끈다. 그동안 입고 있던 고운 선비 복장이 아닌, 바로 전쟁에 나갈 수 있을 법한 옷을 입고 있는 것. 여기에 누군가를 바라보는 남연준의 깊은 눈빛, “나는… 임금님을 구하다 죽을 것입니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남연준 캐릭터의 대쪽 같은 사내 면모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전쟁이 올곧은 사내 남연준의 인생을 어떻게 흔들 것인지, 이 극적인 상황을 최강 존재감 배우 이학주가 어떤 열연으로 표현할 것인지 주목된다.

경은애의 캐릭터 포스터도 놓칠 수 없다. 포스터 속 경은애는 곱디고운 한복을 입은 채 애가 타는 듯한 눈빛으로 밖을 바라보고 있다. 마치 누구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듯. 그리고 “오늘부터 끝날까지… 저는 서방님의 사람입니다”라는 카피를 통해 경은애가 애태우며 기다리는 사람이 서방님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앞서 제작진이 언급한 대로 이다인의 단아한 미모와 안정적인 표현력이 사극에 더할 나위 없이 어우러져 본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마지막을 장식한 량음의 캐릭터 포스터도 인상적이다. 극중 량음은 이장현과 절친한 사이로, 조선 최고의 소리꾼이다. 긴 머리를 휘날리는 량음의 눈부신 외모와 애수 가득한 눈빛이 깊은 인상을 남기며, 본 드라마에서 그가 보여줄 특별한 매력을 기대하게 한다. 특히 “너는 어디에도 속해 있지 않지. 그런데 나는… 너한테 속한 사람이야”라는 카피는, 그가 이토록 깊은 마음으로 담은 ‘너’가 누구인지, 소리꾼인 그의 인생이 전쟁으로 인해 어떻게 요동치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남궁민, 안은진, 이학주, 이다인, 김윤우. ‘연인’의 5인 5색 캐릭터 포스터가 모두 공개됐다.

캐릭터 포스터 속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각 캐릭터와 그들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졌다. 각자 다른 서사와 매력을 품고 있는 5인 캐릭터를, 5인 배우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담아내며 극을 이끌어 갈 것이다. 전쟁 풍화 속으로 던져지는 다섯 사람의 아프고도 애절한 이야기가 기대된다.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은 오는 8월 4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