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인공지능·사물인터넷 활용 화재 대응

경기 의정부시는 낡은 건물이 많고 생활 인프라가 취약한 가능동 흥선행복마을 일대에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화재 신고 체계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의정부시는 최근 낡은 주택이 많은 지점에 불꽃 파장·영상과 연기를 감지하는 센서를 설치했으며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의 스마트도시 안전망 서비스를 통해 화재를 24시간 감시한다.
화재가 발생하면 이 센서가 작동해 스마트도시 안전망 서비스를 거쳐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상황실에 자동 신고된다.

소방청은 긴급상황 때 통화 외에 휴대전화 문자, 애플리케이션, 영상통화 등으로도 신고할 수 있는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의정부시 스마트도시 안전망 서비스는 화재 발생 위치 정보뿐만 아니라 CCTV 영상과 화재 건물 건축 도면 등도 제공한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불이 나면 119 상황실에 자동 신고돼 신속하게 초동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장치"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