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관의 합성생물학 이야기] 합성생물학과 기후변화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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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병관 카이스트 교수
바야흐로 우리 인류는 또 다른 과학혁명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을지 모르며, 이러한 시대를 연 열쇠 중 하나는 현대의 지식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합성생물학(Synthetic Biology)’ 기술일 것이다.
최근까지 인류를 괴롭혔던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은 예전 흑사병이 창궐했던 때처럼 문화와 기술 분야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mRNA 백신이라는 차세대 백신의 등장으로 인한 팬데믹 극복은 과학기술이 곧 국가의 핵심 자산이며 기술 주권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이에 따라 세계 국가들이 경쟁적으로 과학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인류가 직면한 수많은 난제를 향해 도전적인 진보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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