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거래소, 비트코인(BTC) 주간 거래량 감소세…현물 거래 비율 급감"

최근 비트코인(BTC)의 주간 거래량이 75% 가까이 급감했고 향후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더욱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악셀아들러주니어(AxelAdlerJr) 분석가는 퀵테이크 리포트를 통해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의 주간 거래량은 지난 3월 250만 BTC를 기록했지만, 이달에는 60만 BTC를 기록하며 네달 새 75% 급감했다"라고 밝혔다.분석가는 "비트코인의 파생상품 거래량 대비 현물 거래량의 비중은 지난 1월(35%)에 비해 29%p 감소한 6%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현재 전체 비트코인 거래량 중에서 6% 정도만 현물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 투자자들은 보유한 비트코인을 팔기를 원치 않는 것 같다"라고 해석했다.

그는 "최근 가상자산 시장은 이전의 높은 변동성에서 벗어나 성숙하고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한 시장으로 점차 바뀌고 있다"라며 "현물 거래량 비중이 줄고 총 거래량이 감소한 것은 유동성 감소로 이어져 향후 비트코인의 수요를 높이고 시세를 상승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크립토퀀트 퀵테이크 캡쳐
강민승 블루밍비트 기자 minriver@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