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동네 곳곳 어린이 물놀이터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동네 물놀이터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중대형 물놀이장부터 자연 친화적 워터파크, 바닥분수까지 다양한 형태로 설치됐다. 다음 달 20일까지 반포종합운동장(반포동 15-2), 용허리 근린공원(서초동 1324-1) 총 2곳에서는 '서리풀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이곳은 수영장, 물놀이장, 슬라이드와 함께 샤워실, 파라솔, 차광막, 그늘막이 마련됐다.

구는 하루 2회 이상 수질 관리를 하고 수상 자격증을 갖춘 안전요원과 간호사를 포함한 안전관리 요원을 6~13명 배치해 관리한다. 반포 물놀이장은 대형, 용허리 물놀이장은 중형 규모다.

다음 달 2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물놀이장 이용요금은 용허리 2천원, 반포운동장 3천원이다.

구는 6개 공원에서는 바닥분수를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지역 내 ▲양재근린공원(양재동 311) ▲명달근린공원(서초동 1313-17) ▲신반포근린공원(반포동 16-8) ▲뒷벌어린이공원(방배동 821-1) ▲송동근린공원(우면동 777) ▲솔말소공원(우면동 793)에 설치됐다.

장마로 개장이 잠정 연기됐던 양재천 수영장도 28일 일부 개장했다.

이곳은 높이 0.5m, 길이 72m 규모의 어린이풀과 직경 125m의 유수풀 등을 갖췄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동네 곳곳의 물놀이터에서 가족 모두가 여름철 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