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포토] 4년만에 돌아온 일본의 여름 진풍경 '스미다강 불꽃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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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는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는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열대야로 인해 밤에도 후끈후끈한 열기가 느껴집니다.
일본의 여름을 대표하는 진풍경인 불꽃놀이를 보려는 인파였습니다.
불꽃놀이는 도쿄의 유명한 사찰인 센소지와 일본에서 가장 높은 구조물인 스카이타워 주변에서 진행됐습니다.
두 곳은 평소에도 관광객으로 붐비지만, 이날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불꽃은 오후 6시 15분께부터 발사되기 시작했고, 8시 25분께는 수천 발이 연이어 터졌습니다.
이날 스미다강 하늘 위로 쏘아 올린 불꽃은 약 2만 발에 달했습니다.
풍물을 노래한 시를 뜻하는 풍물시는 일본에서 특정한 계절을 상징하는 행사나 사물을 지칭할 때 자주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