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감기 걸린 플럿코 질책 "책임 있는 몸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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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몸살감기로 전력에서 빠진 외국인 투수 애덤 플럿코(31)를 강하게 질책했다.
염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플럿코의 복귀 일정을 묻는 말에 "질병은 어쩔 수 없는 문제이긴 하지만, 최대한 자기 관리를 해야 한다"라며 "플럿코뿐만 아니라 선수단 전원에게 책임 있는 행동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플럿코가 선발 등판 직전 감기에 걸려 선발 로테이션이 무너질 뻔했다"라며 "다행히 트레이드로 영입한 최원태가 그 빈 자리를 메우게 됐지만, 트레이드가 없었다면 대책 없이 한 경기를 내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당초 플럿코는 30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플럿코는 29일 몸살 증세가 심하다고 구단에 보고했고, 로테이션에 공백이 생겼다. 때마침 LG는 키움 히어로즈와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 최원태를 영입하면서 두산전 등판 투수를 채울 수 있었다.
LG는 한숨을 돌렸으나 염경엽 감독은 플럿코의 전력 이탈을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염 감독은 "주축 선수가 갑자기 빠지면 해당 경기뿐만 아니라 연패 상황으로 번질 수 있다"며 "선수들이 좀 더 자기 관리에 집중하라는 의미에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염 감독은 "에어컨 바람이 강한 곳에선 얇은 점퍼를 입는 등 최대한 조심해야 한다"라며 "선수들이 끝까지 몸 관리에 집중하면서 올 시즌 남은 경기를 치르길 바란다.
앞으로 감기에 걸린 선수들에겐 벌금을 부여하는 등 조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는 올 시즌 통합 우승을 목표로 선 굵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철저한 '윈 나우'(win-now) 기조에 따라 과감한 트레이드를 전개하는 등 우승에 '올인'(all-in)하고 있다.
'에이스' 플럿코와 선수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보낸 것도 같은 맥락이다.
변수를 줄이기 위해 선수들에게 평소보다 엄격한 몸 관리를 주문하고 있다. 대권 도전에 나서는 LG의 행보가 흥미롭다.
/연합뉴스
염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플럿코의 복귀 일정을 묻는 말에 "질병은 어쩔 수 없는 문제이긴 하지만, 최대한 자기 관리를 해야 한다"라며 "플럿코뿐만 아니라 선수단 전원에게 책임 있는 행동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플럿코가 선발 등판 직전 감기에 걸려 선발 로테이션이 무너질 뻔했다"라며 "다행히 트레이드로 영입한 최원태가 그 빈 자리를 메우게 됐지만, 트레이드가 없었다면 대책 없이 한 경기를 내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당초 플럿코는 30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플럿코는 29일 몸살 증세가 심하다고 구단에 보고했고, 로테이션에 공백이 생겼다. 때마침 LG는 키움 히어로즈와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 최원태를 영입하면서 두산전 등판 투수를 채울 수 있었다.
LG는 한숨을 돌렸으나 염경엽 감독은 플럿코의 전력 이탈을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염 감독은 "주축 선수가 갑자기 빠지면 해당 경기뿐만 아니라 연패 상황으로 번질 수 있다"며 "선수들이 좀 더 자기 관리에 집중하라는 의미에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염 감독은 "에어컨 바람이 강한 곳에선 얇은 점퍼를 입는 등 최대한 조심해야 한다"라며 "선수들이 끝까지 몸 관리에 집중하면서 올 시즌 남은 경기를 치르길 바란다.
앞으로 감기에 걸린 선수들에겐 벌금을 부여하는 등 조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는 올 시즌 통합 우승을 목표로 선 굵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철저한 '윈 나우'(win-now) 기조에 따라 과감한 트레이드를 전개하는 등 우승에 '올인'(all-in)하고 있다.
'에이스' 플럿코와 선수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보낸 것도 같은 맥락이다.
변수를 줄이기 위해 선수들에게 평소보다 엄격한 몸 관리를 주문하고 있다. 대권 도전에 나서는 LG의 행보가 흥미롭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