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브 파이낸스서 익스플로잇 발생…CRV 토큰 폭락

커브 파이낸스(CRV)에서 익스플로잇이 발생해 1억달러 이상의 가상자산(암호화폐)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커브 시스템의 일부를 구동하는 프로그래밍 언어 바이퍼(Vyper)에서 버그가 발생해 여러 스테이블코인 풀이 해커에 의해 유출됐다"라며 이같이 보도했다.블록체인 오딧업체 블록섹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현재까지 커브에서 빠져나간 총 손실액은 4200만달러를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매체는 "바이퍼 언어를 사용하는 다른 프로젝트도 동일한 취약성을 보유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같은 익스프로잇 발생으로 인해 오전 6시 45분 바이낸스 USDT 마켓 기준 CRV는 14% 넘게 하락한 0.6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