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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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국가 R&D 사업 가점 부여아이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3년 우수 기업연구소’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우수연구소 지정에 따라 아이진은 기업 홍보 지원과 정부 포상,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우수 기업연구소의 지위는 향후 3년간 유효하다. 이번 우수 기업연구소는 4월 발표 심사 평가 및 현장 실사 평가에 이어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연구개발 역량이 탁월하고,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연구소를 대상으로 핵심 기술의 경쟁력과 연구개발 실적, 연구인력과 연구환경의 적정성 등을 평가했다.
아이진은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을 계기로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현재 진행중인 연구개발의 질적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진은 노화 관련 만성 질환 치료제 및 고효율 성인용 예방 백신 등을 개발하고 있다. 핵심기술은 허혈성 질환 치료제 기술, 백신에 사용되는 고유 면역증강제, 메신저리보핵산(mRNA) 생산 및 전달체 기술이다.‘허혈성 질환 치료 후보물질로는 비증식성 당뇨망막증치료제 ‘EGT022’를 개발 중이다. 지난달 국제약품과 공동 개발 협약을 맺고 임상 2상 준비에 착수했다. mRNA 전달체 기술 ‘EG-R’은 코로나19 백신에 적용해 개발을 지속 중이다. 코로나19 야생형(Wild type) 예방 백신 ‘EG-COVID’ 및 오미크론 변이주 예방 백신 ‘EG-COVARo’가 호주 임상 2a상 투약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진의 부설연구소는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제2회 생물안전 연구시설 구축지원 사업’ 대상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우수한 연구시설의 설비(인프라) 개선비용을 지원해 안전한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자율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