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40대, 고속도로 6㎞ 역주행…교통사고 피해 없어 '천만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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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5지구대는 전날 오전 4시42분께 전남 순천시 순천-완주 고속도로 순천 방향에서 승용차가 역주행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31일 밝혔다.경찰은 신고 9분 만에 순천시 태봉터널 인근에서 역주행 차량을 발견하고 갓길에 정차시켰고, 운전자인 40대 A씨는 당시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15% 만취 상태였다.
경찰 조사 결과, 술에 취해있던 A씨는 완주 방향 고속도로 위에서 유턴한 뒤 6㎞가량을 역주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역주행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