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직업군인하다 홧김에 사표"…새벽 편의점 알바 뜁니다

코로나 기간 아내·아들 못만나자 결심
낮엔 중소기업 다니면서 새벽엔 편의점 일
글 쓰면서 행복에 대한 의미 되찾아
"단지 힘듦 피하기 위해 '사직'하지 마세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꼬인 걸까. 생애주기별 ‘숙제’에 발목 잡힌 대한민국 청년들. 대입, 취업, 연애, 결혼까지. 하나라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 낙오된다? “이번 생은 망했다”고 생각하는 대한민국 청년들이 그 어디서도 말할 수 없었던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가슴 속에 언제나 사직서 한 장쯤은 품고 다닌다는 직장인들. '퇴사 마렵다' '조용한 퇴사(quiet-quitting)'와 같은 유행어는 희망도, 여유도 없이 치열하게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웃픈' 자화상의 단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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