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 신한제7호스팩과 합병 승인…내달 코스닥 상장

지난 6월 상장예비심사 승인
폐결절 검진 솔루션 ‘AVIEW LCS PLUS’. 사진 제공=코어라인소프트
코어라인소프트는 코스닥시장 합병 상장을 위한 주주총회에서 신한제7호스팩과의 합병 안건이 승인됐다고 1일 밝혔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 6월 상장예비심사가 승인되며 본격적인 합병 절차를 진행했다. 이번 주주총회 결과로 코어라인소프트는 신한제7호스팩과 스팩소멸 방식으로 합병해 내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코어라인소프트의 기업 가치를 믿고 인정해 주신 주주들 덕분에 코스닥 시장 입성이라는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솔루션 고도화를 통한 확장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의료 AI 분야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2012년 설립한 인공지능(AI) 기반 영상의료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 분석 기반의 ‘AVIEW’ 솔루션을 기반으로 폐결절, 관상동맥 석회화, 만성폐쇄성질환 등을 검진하는 다수의 제품군을 갖췄다.

코어라인소프트는 폐결절 검진 솔루션 ‘AVIEW LCS PLUS’를 2017년부터 7년 연속 국가폐암검진 판독지원 및 품질관리를 위해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다. 유럽 폐암검진 프로젝트(4ITLR), 독일 폐암검진 프로젝트(HANSE), 이탈리아 폐암검진 프로젝트(ILSP) 등에도 공급 중이다.코어라인소프트는 앞으로 폐암 검진 분야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적용 질환과 부위를 넓히는 동시에 치료와 예후 관리 영역까지 적용 분야도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