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rte 칼럼] 열아홉 나이에 이런 소설을 썼다니

최애 아이돌 멤버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 캐스팅됐다는 기사에 먼저 원작 소설을 읽었다. 책장을 넘길수록 블록버스터 영화 같은 급박한 전개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고, 급기야 이 책의 작가인 메리 셸리에게 흠뻑 빠지고 말았다. 아니, 열아홉의 나이에 이처럼 놀라운 소설을 쓴다는 게 대체 가능한 일인가?

어크로스 편집장 최윤경의 ‘탐나는 책’

홀로그램으로 선보인 김덕수패 공연

2010년 광화문 아트홀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디지로그 사물놀이’는 김덕수패 사물놀이 공연에 홀로그램이 함께 나타나 3D 안경이라는 보조장치 없이도 눈앞에서 홀로그램의 입체감을 실제라고 착각할 정도로 느낄 수 있는 최초의 4D 공연이다. 이것은 고(故) 이어령 선생님과 최은석 대표의 만남에서 비롯됐다.

디스트릭트 부사장 이동훈의 ‘DX아웃룩’

그럼 사는 게 어디 쉬운 줄 알았어?

영화 ‘청춘 스케치’는 방송국에 들어간 사회 초년생 레이나가 현실을 마주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다. 레이나처럼 현실에 아프게 깨물린 이후부터 나는 중얼중얼 혼잣말을 하곤 했다. “쉽지 않아. 정말 쉽지 않아” 그런 내 혼잣말을 들을 때마다 엄마는 같은 말을 반복한다. “그럼 세상 사는 게 어디 쉬운 줄 알았어?”

소설가·감독 정대건의 ‘소설처럼 영화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