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모레 당무감사 공고 예정…총선 전 '부실당협' 퇴출 시동(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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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감사 착수해 11월초 결론 목표…총선 공천 기초자료 활용 전망에 '촉각'
조강특위, 사고 당협 채우기 한창…"8월말 공모결과 발표, 추가공모 안할 듯"
국민의힘이 총선을 앞두고 전국의 풀뿌리 당 조직인 당원협의회 정비에 나선다.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당무감사위원회는 이르면 오는 3일 전국 당협을 대상으로 한 당무감사를 공고할 예정이다.
공고 2개월 뒤 감사가 시작된다.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체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8월 3일 실무적으로 최종 논의가 완료되면 당무감사 계획을 공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오는 10월부터 당무감사를 벌여 이르면 11월 초 결론을 낼 방침이다.
전국 단위 선거를 앞두고 실시하는 일제 당무감사는 지역구 관리를 소홀히 해온 '부실 당협위원장 솎아내기'가 주된 목적이다.
특히 총선 공천에 앞서 적절하고 경쟁력이 있는 인물을 배치하기 위한 일종의 '밭갈이'로도 여겨진다.당무감사위는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당무감사 실시안을 상정하고 실무진으로부터 세부 내용을 보고받았다.
과거 사례에 비춰보면 '연속 낙선한 당협위원장', '당 지지율보다 현저히 낮은 득표·지지율', '지역구 비거주자' 등이 교체 기준이 됐다.
이번 당무감사 결과는 올 연말께 시작되는 총선 공천 작업에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연말까지 당무감사·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활동을 마치면 내년 1월∼2월께 본격적인 공천 작업이 시작될 것이라는 게 여권 내 관측이다.
조강특위도 '빈자리 채우기' 작업에 한창이다.
조강특위는 지난주까지 사고 당협 조직위원장 공모에 신청한 후보자 면접을 마무리했다.
조직위원장은 지역 당 조직 의결을 거쳐 당협위원장이 되는 만큼 이번 공모는 사실상 당협위원장을 뽑는 절차다.
수도권 사고 당협 위주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서 일부 지역구는 서울 마포갑처럼 현직 의원들이 복수로 도전장을 낸 곳이 있는 반면 아예 지원자가 '0명'인 곳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강특위 관계자는 "워낙 당이 약세인 수도권이다 보니까, 지원자가 없거나, 있어도 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경우가 상당수였다"고 말했다.
이러한 인재 부족에도 당은 추가 공모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 내부에서는 한때 추가 공모가 거론됐으나, 현재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 쪽으로 방침이 굳어졌다는 게 복수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추후 공공기관장 교체 및 임명 등에 따라 사고 당협이 더 나올 수 있는 데다 선거 출마를 위한 공직 사퇴 시한 규정(선거일 전 90일)에 따라 총선 출마를 목표로 옷을 벗는 공직자 등이 늘어나며 '인재 영입 풀'이 커질 수 있다는 점 등이 두루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조강특위는 이르면 오는 16일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주 면접 결과 등을 토대로 최종 점검을 한 뒤 이달 말까지는 결과를 발표하겠다는 방침이라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연합뉴스
조강특위, 사고 당협 채우기 한창…"8월말 공모결과 발표, 추가공모 안할 듯"
국민의힘이 총선을 앞두고 전국의 풀뿌리 당 조직인 당원협의회 정비에 나선다.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당무감사위원회는 이르면 오는 3일 전국 당협을 대상으로 한 당무감사를 공고할 예정이다.
공고 2개월 뒤 감사가 시작된다.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체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8월 3일 실무적으로 최종 논의가 완료되면 당무감사 계획을 공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오는 10월부터 당무감사를 벌여 이르면 11월 초 결론을 낼 방침이다.
전국 단위 선거를 앞두고 실시하는 일제 당무감사는 지역구 관리를 소홀히 해온 '부실 당협위원장 솎아내기'가 주된 목적이다.
특히 총선 공천에 앞서 적절하고 경쟁력이 있는 인물을 배치하기 위한 일종의 '밭갈이'로도 여겨진다.당무감사위는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당무감사 실시안을 상정하고 실무진으로부터 세부 내용을 보고받았다.
과거 사례에 비춰보면 '연속 낙선한 당협위원장', '당 지지율보다 현저히 낮은 득표·지지율', '지역구 비거주자' 등이 교체 기준이 됐다.
이번 당무감사 결과는 올 연말께 시작되는 총선 공천 작업에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연말까지 당무감사·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활동을 마치면 내년 1월∼2월께 본격적인 공천 작업이 시작될 것이라는 게 여권 내 관측이다.
조강특위도 '빈자리 채우기' 작업에 한창이다.
조강특위는 지난주까지 사고 당협 조직위원장 공모에 신청한 후보자 면접을 마무리했다.
조직위원장은 지역 당 조직 의결을 거쳐 당협위원장이 되는 만큼 이번 공모는 사실상 당협위원장을 뽑는 절차다.
수도권 사고 당협 위주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서 일부 지역구는 서울 마포갑처럼 현직 의원들이 복수로 도전장을 낸 곳이 있는 반면 아예 지원자가 '0명'인 곳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강특위 관계자는 "워낙 당이 약세인 수도권이다 보니까, 지원자가 없거나, 있어도 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경우가 상당수였다"고 말했다.
이러한 인재 부족에도 당은 추가 공모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 내부에서는 한때 추가 공모가 거론됐으나, 현재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 쪽으로 방침이 굳어졌다는 게 복수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추후 공공기관장 교체 및 임명 등에 따라 사고 당협이 더 나올 수 있는 데다 선거 출마를 위한 공직 사퇴 시한 규정(선거일 전 90일)에 따라 총선 출마를 목표로 옷을 벗는 공직자 등이 늘어나며 '인재 영입 풀'이 커질 수 있다는 점 등이 두루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조강특위는 이르면 오는 16일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주 면접 결과 등을 토대로 최종 점검을 한 뒤 이달 말까지는 결과를 발표하겠다는 방침이라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