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넘으니 이것만한 효자 없어"…국민연금 50만명이 더낸다

60세 넘으면 국민연금 보험료 낼 필요 없지만
최소 가입기간인 ‘10년’ 못 채우면 연금 못 받아
자발적 추가 납입자 70%가 여성 … 출산, 육아 영향
기간 충족했다면, 차라리 늦게 받는 게 이득
국민연금은 노후 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연금을 받기 전까지 납부하는 보험료를 '뜯기는 돈'이라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적지 않다. 노년이 돼서야 받는 연금을 위해 당장 쓸 수 있는 돈을 매달 내야 하기 때문이다. 국민 3명 중 2명은 '현재 소득 대비 국민연금 보험료가 부담된다'고 느낀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하지만 국민연금 가입자 중 약 50만명(지난 2월 말 기준)은 만 60세가 넘어 보험료를 더 이상 낼 필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납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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