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첨단소재, 내년 신규 고객 물량 급증 기대…목표가↑"-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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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5만→6만 상향IBK투자증권은 2일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내년 신규 고객 물량 급증에 대한 기대로 추가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 2분기 이녹스첨단소재의 매출은 1204억원, 영업이익은 2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8%, 영업이익은 37.3% 각각 줄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8.2%, 354.1%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이전 전망치보단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증가 및 원·달러 환율 개선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한다"며 "가동률 상승, 제품믹스 개선도 이익률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올 3분기 매출은 2분기 대비 20% 넘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계절성이 강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 매출액이 2분기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소형, 대형 모두 2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소형은 국내 고객의 신제품과 중국 고객의 물량 증가, 신규 고객 물량 등에 따른 영향이 기대되고, 대형은 정보기술(IT) 패널 물량 증가, TV 물량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2분기 이후의 실적 개선은 전방 시장 상황의 개선보다는 다양한 제품군과 고객을 확보한 동사의 경쟁력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OLED TV 물량 회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2024년에는 신규 고객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직은 기대감에 불과하지만 이녹스리튬에 대한 기대감도 향후 주가 방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현재 주가는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