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어때서?"…폭염에 젊은 남성들 '출근길 패션'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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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에서 40% 판매 급증
'반바지 출근룩'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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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측은 "젊은 남성층을 중심으로 캐주얼하고 편안한 복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일명 '반바지 출근룩'이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데님 버뮤다 팬츠’의 검색량은 120% 이상 증가했다. 버뮤다 팬츠는 영국 해군 군복에서 유래한 디자인으로, 열대나 사막 등 더운 지역에서 입기 위해 바지통이 크고 아래로 넓게 퍼진 게 특징이다. 기장이 무릎을 가릴 정도로 비교적 긴 편이라 데일리룩으로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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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관계자는 “폭염이 찾아온 가운데 실용성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젊은 남성 고객층을 중심으로 반바지 출근룩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