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도 극복했는데…MLB 헨드릭스,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
입력
수정
혈액암을 극복하고 돌아온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왼손 불펜 투수 리엄 헨드릭스(34)가 팔꿈치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화이트삭스 구단은 3일(한국시간) "헨드릭스는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회복 기간은 12∼14개월이며 내년 시즌 막판 혹은 2025시즌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헨드릭스는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다 올해 1월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고 투병했다.
그는 항암 치료 후 완치 판정을 받았고, 지난 5월 복귀해 큰 감동을 안겼다. 그러나 팔꿈치 문제로 다시 발목을 잡혔다.
헨드릭스는 6월 1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을 마친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전력에서 빠졌고, 정밀 검진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수술 여부를 놓고 고민하던 헨드릭스는 결국 수술대에 오르고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헨드릭스는 올 시즌 5경기에서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5.40의 성적을 남겼다.
헨드릭스는 올해를 끝으로 화이트삭스와 계약이 마무리된다.
시즌 후엔 1년 연봉 1천500만 달러의 팀 옵션이 걸려있지만, 화이트삭스는 이를 행사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야후스포츠는 "헨드릭스는 자유계약선수(FA)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화이트삭스 구단은 3일(한국시간) "헨드릭스는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회복 기간은 12∼14개월이며 내년 시즌 막판 혹은 2025시즌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헨드릭스는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다 올해 1월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고 투병했다.
그는 항암 치료 후 완치 판정을 받았고, 지난 5월 복귀해 큰 감동을 안겼다. 그러나 팔꿈치 문제로 다시 발목을 잡혔다.
헨드릭스는 6월 1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을 마친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전력에서 빠졌고, 정밀 검진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수술 여부를 놓고 고민하던 헨드릭스는 결국 수술대에 오르고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헨드릭스는 올 시즌 5경기에서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5.40의 성적을 남겼다.
헨드릭스는 올해를 끝으로 화이트삭스와 계약이 마무리된다.
시즌 후엔 1년 연봉 1천500만 달러의 팀 옵션이 걸려있지만, 화이트삭스는 이를 행사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야후스포츠는 "헨드릭스는 자유계약선수(FA)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