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액티브자산운용, 액티브 ETF 브랜드 'KoAct' 출범…1호는 바이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3일 액티브 ETF 브랜드 ‘KoAct’를 출범했다. 기존 삼성자산운용의 ETF 브랜드인 KODEX와 달리 액티브 ETF 상품에만 집중하는 브랜드란 설명이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액티브 ETF 1호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국내 처음 출시되는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 ETF로 고성장이 기대되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선별적으로 투자한다. 기초지수는 'iSelect 바이오헬스케어 PR지수'다. 이를 기반으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리서치가 선별한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예정이다.

첫 상품으로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 ETF를 출시하는 이유는 바이오와 헬스케어 섹터의 높은 성장성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2023년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은 약 2370조 원의 규모로 급속히 성장 중이며 차세대 기술을 적용한 항암제, 알츠하이머 및 비만 치료제, 미용 의료기기 등이 전도 유망한 분야로 주목되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들은 AI 및 디지털과 융합된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있어 이러한 기업들에 집중할 것이란 설명이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이번 액티브 ETF 출시를 계기로 다양한 액티브 ETF 상품 라인업과 포트폴리오를 선보이겠다는 입장이다.

민수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ETF 출시를 계기로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실행해 고객들의 자산이 세상의 변화와 함께 성장하는데 일조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국내 액티브 ETF 시장이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