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2일차' 尹 대통령, '천안함 티셔츠' 차림으로 장병 격려

초계함 천안함을 상징하는 'PCC-722' 문구가 새겨진 모자와 천안함 티셔츠를 착용하고 군항을 둘러보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왼쪽 사진) 지난 6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천안함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한 채 파리의 몽소 공원을 산책하고 있는 모습.(가운데, 오른쪽 사진) 사진=대통령실 제공/ 공동취재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이틀째인 3일 오전 경남 진해 해군기지 내 군항을 둘러보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저녁 전북 새만금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 참석한 뒤 진해로 이동해 해군기지에서 숙박했다.해군기지를 찾은 윤 대통령은 이날 천안함 정식 명칭인 'PCC-772' 문구가 새겨진 모자와 티셔츠 차림이었다.
여름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서 초계함 천안함을 상징하는 'PCC-722' 문구가 새겨진 모자와 천안함 티셔츠를 착용하고 군항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여름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서 초계함 천안함을 상징하는 'PCC-722' 문구가 새겨진 모자와 천안함 티셔츠를 착용하고 근무자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프랑스 파리, 7월 리투아니아 빌뉴스를 방문했을 때도 천안함 모자나 티셔츠 차림을 한 적이 있다.윤 대통령은 오는 8일까지 이어지는 휴가 기간 중 전통시장 등 민생 현장을 방문하고, 대통령 휴양지인 경남 거제 저도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천안함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한 채 20일(현지시간) 파리의 몽소 공원을 산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거제 저도는 이른바 '청해대'(靑海臺)라 불리는 대통령 별장이 자리한 곳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휴가 기간이 2일부터 8일까지로 6박7일이지만 필요에 따라 공식 행사를 소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