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오너 리스크' 해소될까…이동채 전 회장 최종판결 예의주시

사건번호: 2023도6668
양극재 공급계약 공시 전 주식거래로 11억 시세차익 올린 혐의
법정구속 항소심땐 주가 출렁…18일 상고심 판결에 투자자 촉각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1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기고 2심에서 법정 구속된 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의 운명을 결정짓는 상고심 판결이 이달 중순 나온다. 창업주의 실형 선고에도 아랑곳없이 국내 대표 2차전지주로 꼽히는 에코프로 주가는 100만원을 넘어서며 ‘황제주’에 등극했다. 거듭 뛴 주가에 이 회장은 단숨에 국내 5위권 주식 부자가 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 전 회장의 실형이 확정되면 그룹 총수가 자리를 비우는 ‘오너 리스크’가 현실화된다. 주가에 악재로 작용할만한 요인인 만큼 투자자들은 재판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전 회장 측도 대형 로펌으로 변호인단을 새롭게 꾸리며 ‘막판 뒤집기’를 위한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로그인 후 읽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