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세계잼버리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전북 14개 시·군에서 각종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추억을 쌓는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대원들은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8종 30개 지역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하루 평균 5천880명, 총 4만6천72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대원들은 판소리와 전통무용, 태권도, 농경문화, 고추장 요리, 김치 만들기, 닥나무 한지공예 체험 등 전통문화체험은 물론 국립 전주·익산박물관,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청자박물관 등지에서 역사를 배운다. 또 김제 금산사와 고창 선운사, 부안 내소사에서 다도와 한옥건축, 범종 체험 등 템플스테이를 통해 불교문화를, 익산 원광대와 원불교 총부에서 종교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지역 연계 프로그램이 세계 청소년들에게 전북의 매력을 선사할 수 있도록 구성이 잘 짜였다"며 "활동장의 책임 담당자들은 열성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