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7월 호우로 큰 피해를 본 경북, 충북, 충남, 전북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달 2차례에 걸쳐 피해 지역에 236억5천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7월 호우피해 응급 복구를 위해 지원된 특별교부세는 총 336억5천만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행안부는 산사태, 하천제방 붕괴, 농경지 침수 등 대규모 피해로 인해 덤프트럭, 굴삭기 등의 대형장비와 인력 추가 투입이 불가피한 점을 고려해 이번 특교세 지원을 결정했다. 응급복구비로 지원된 특교세는 피해시설 임시 사용을 위한 긴급 조치와 호우 피해 농작물 등 잔해물 처리에 사용된다.
주택 피해로 임시주거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구호 활동에도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