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음악 페스티벌 강타한 뉴진스…7만 관객 '떼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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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걸그룹 첫 롤라팔루자 무대그룹 뉴진스(사진)가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대형 음악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올랐다.
19일엔 日 '서머소닉2023' 출연
뉴진스는 3일(현지시간) 시카고 그랜트파크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시카고에서 공연했다고 소속사 어도어가 4일 전했다. 뉴진스는 약 45분간 12곡을 열창하며 7만여 명의 관객을 열광시켰다. 데뷔곡 ‘하이프 보이’로 문을 연 뉴진스는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다”며 “멋진 무대 많이 준비했으니 기대해 달라”고 인사했다.밴드 버전으로 편곡한 ‘쿠키’와 ‘허트’를 비롯해 ‘OMG’ ‘디토’ 등의 무대를 연달아 선보였다. 최근 발매한 앨범 ‘겟 업’에 수록된 6곡도 불렀으며 7만여 명의 관객은 떼창으로 화답했다고 어도어는 전했다. 멤버들은 “뉴진스의 두 번째 여름을 이렇게 뜨겁고 아름다운 롤라팔루자 무대에서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롤라팔루자 시카고는 6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토요일인 5일에는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K팝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뉴진스는 오는 19일에는 일본 음악축제 ‘서머소닉 2023’에도 출연한다.
구교범 기자 gugyobeo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