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폭탄 설치완료"…흉기·테러 예고글에 경찰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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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4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8분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천공항에 폭탄 설치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해당 글에는 "나 원래 강남역 트럭 100명 예고했던 사람인데, 그냥 유동인구 더 많은 인천공항에 폭탄을 설치했다. 다 죽어보자"라고 적었다. 이어 "폭탄에 VJS 새겨져 있을텐데 잘 찾아보라. 폭탄이 터지면 입구에서 나오는 사람 다 트럭으로 치고 흉기로 찌르겠다. 안그래도 자살하려고 했는데 다 같이 죽는게 나을것 같다"라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글은 금방 삭제됐지만 이를 본 신고자가 경찰에 신고했다.
공항경찰단은 신고를 받고 이날 오후 4시 50분부터 경찰특공대 등 가용할 수 있는 인력을 총동원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현재까지 위험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장난으로 의심되지만 범행 예고가 있었던 만큼 모든 곳에 대해 철저히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게시글 작성자도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4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8분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천공항에 폭탄 설치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해당 글에는 "나 원래 강남역 트럭 100명 예고했던 사람인데, 그냥 유동인구 더 많은 인천공항에 폭탄을 설치했다. 다 죽어보자"라고 적었다. 이어 "폭탄에 VJS 새겨져 있을텐데 잘 찾아보라. 폭탄이 터지면 입구에서 나오는 사람 다 트럭으로 치고 흉기로 찌르겠다. 안그래도 자살하려고 했는데 다 같이 죽는게 나을것 같다"라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글은 금방 삭제됐지만 이를 본 신고자가 경찰에 신고했다.
공항경찰단은 신고를 받고 이날 오후 4시 50분부터 경찰특공대 등 가용할 수 있는 인력을 총동원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현재까지 위험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장난으로 의심되지만 범행 예고가 있었던 만큼 모든 곳에 대해 철저히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게시글 작성자도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