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심정지 신고에 발칵…"단순 온열질환 실신" 판명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이 전북 부안군 잼버리 야영장 내 델타구역(대집회장) 수돗가에 몰려 있다. /사진=연합뉴스
극심한 더위으로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에서 온열질환자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가운데 한 참가자가 심정지가 왔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이는 오인 신고로 확인됐다.

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0분께 아일랜드 국적 60대 환자가 심정지가 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환자는 오전 8시10분께 야영지 내 병원으로 이송됐다.잼버리 병원 측은 "심정지가 아니라 단순 온열질환자로 판명됐다. 온열질환자의 경우 실신을 하는 상황이 있는데 아마도 신고자가 이런 부분을 헛갈린 것 같다"면서 "현재는 의식과 호흡이 돌아온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