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유튜브 '수묵찌빠'로 알린다

전남도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오는 9일 오후 6시 비엔날레 홍보영상 '수묵찌빠' 첫 편을 비엔날레 공식 유튜브에 방영한다고 6일 밝혔다.

'수묵찌빠'는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형식에 착안해 총 8편에 편당 30분짜리 영상으로 제작됐다. 9일부터 매주 수·금요일 오후 6시에 방영한다.

영상은 행사 기간인 10월까지 비엔날레 공식 유튜브 채널과 누리집에서 시청할 수 있다.

영상은 전남대·한남대·홍익대·부산대 미술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각 대학을 방문해 촬영했다. 대학생과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고 묵찌빠 게임과 수묵 연관 퀴즈를 통해 비엔날레를 알리고, 성공 개최를 응원하는 내용으로 꾸몄다.

미래 예술인에게 남도의 멋과 전통을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앞서 지난 7월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천안, 전주, 광주 4개 대도시 순회 거리공연을 통해 비엔날레를 홍보했다. 박근식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올해 3회째를 맞아 수준 높은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다양한 세대의 관람객이 찾아오는 성공적 비엔날레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물드는 산, 멈춰선 물 : 숭고한 조화 속에서'를 주제로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목포시와 진도군 등에서 수묵작품 감상, 체험 프로그램, 수묵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