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rte 칼럼] 신디 셔먼의 사진은 낯설고 불편하다
입력
수정
지면A29
신디 셔먼의 작업은 대체로 회화의 인물이나 사진 속 인물을 변형시킨 이미지이거나 두꺼운 분장으로 원래 얼굴을 알 수 없게 만들어 실체를 왜곡, 과장, 확장한다. 그래서 셀프 포트레이트지만 낯설고 이질적인 느낌을 줄뿐더러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음에서 비롯되는 불편함과 기이함을 가지고 있다.
영화프로그램 진행자 신지혜의 ‘영화와 영감’
세종서적 편집주간 정소연의 ‘탐나는 책’
‘빈 필하모닉’ 클라리넷 수석 다니엘 오텐잠머의 ‘Frage(프라거·질문)’
영화프로그램 진행자 신지혜의 ‘영화와 영감’
"밤바다에 혼자 빠져 버린 듯한 기분"
쓰쿠루는 다섯 명의 무리 중에 홀로 도쿄의 대학에 진학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네 명의 친구로부터 이별 통고를 들으면서 안온한 세상은 무너지고 말았다. 누구도 이유도 말해주지 않았다.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 마치 항해하는 배의 갑판에서 밤바다 속으로 갑자기 혼자만 떠밀려 빠져 버린 듯한 기분이었어.”세종서적 편집주간 정소연의 ‘탐나는 책’
빈 필하모닉 연주자들이 하는 '딴짓'
바쁘게 돌아가는 빠듯한 일상의 빈 필하모닉에서 저는 여러 ‘딴짓’을 하는데 그 가운데 하나는 스포츠입니다. 몇 년 동안 저는 빈 필의 열정적인 축구 선수였습니다. 빈 필과 베를린 필하모닉은 정기적으로 대회를 할 정도로 축구에 열정적입니다! 지금은 자전거 타기와 달리기에 빠져 있죠.‘빈 필하모닉’ 클라리넷 수석 다니엘 오텐잠머의 ‘Frage(프라거·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