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K리그 유니폼·애장품 '온비드' 통해 기부 경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친선전에서 명승부를 펼친 '팀 K리그' 선수들의 유니폼·애장품 기부 경매를 한다고 7일 밝혔다.

5일 시작해 14일까지 열흘간 진행되는 이번 경매에서는 백승호(전북), 이승우(수원FC) 등 지난달 27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 나선 K리그 선수 22명의 사인 유니폼과 축구화, 애장품 등을 판다. 경매는 캠코 공매 사이트인 '온비드'에서 진행된다.

14일 오후 8시까지 최고가 입찰자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다.

입찰 마감 1시간 전부터는 유튜브 채널 '이거해조 원희형'과 K리그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마감 현장을 중계한다. 수익금은 올여름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을 위해 쓰인다.

캠코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추가 기부를 진행한다.

경매를 통한 수익금이 증가할수록 더 많은 기부금이 조성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