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엔비티, 카톡 예약 서비스 확장...'단독 고객사'수혜 1천억 넘어

엔비티의 주가가 강세다. 카카오톡이 전시, 숙박, 식당 등을 쉽고 편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 기존 단독 고객사 기대 수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7일 11시 16분 엔비티는 전일 대비 2.44% 상승한 7,990원에 거래 중이다.카카오는 카카오톡으로 전시, 숙박, 식당 등을 쉽고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이날 밝혔다.

현재 카톡 채널을 운영 중인 사업 파트너라면 해당 채널에 예약·결제 기능을 도입할 수 있다. 예약하기 기능은 무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상품 결제 기능 연동 시에는 액수에 따라 소정의 결제 수수료가 부과된다. 수수료율은 영세 사업자의 경우 1% 미만, 규모가 큰 사업자의 경우 2%를 약간 넘는 수준이라고 카카오는 밝혔다.

해당 소식에 카카오톡을 단독 고객사로 확보한 엔비티의 전망 또한 기대를 받고 있다.

최근 하나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 6월 국내 초대형 고객사 카카오톡에 애디슨 오퍼월 서비스를 시작한 엔비티는 카카오톡 서비스만으로도 연간 매출액 1천억원 이상 충분히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당장 하반기부터 실적으로 반영된다"고 말하고 "카카오톡 MAU는 4.4천만명인 만큼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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