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잼버리 지원…심신 회복 버스 보내고 공장 견학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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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최초 지원

현대차그룹은 지난 4일부터 잼버리 대원들에게 생수와 양산을 각각 5만개 지원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심신 회복 버스와 모바일 오피스를 제공했다고 7일 밝혔다.심신 회복 버스는 과로와 탈진 예방을 위해 캡슐형 프리미엄 좌석, 의료 장비가 적용된 차량이다. 모바일 오피스는 현대차의 프리미엄 고속버스인 유니버스를 사무 공간으로 만든 차량으로, 업무 수행과 휴식이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은 대회 부실 운영 논란이 불거진 5∼6일에는 생수와 얼음을 보관할 수 있는 아이스박스를 추가로 지원하고, 1인용 간이화장실 24개 동을 설치했다. 또 오전 5시부터 밤 11시까지 전문 청소인력 100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11일 잼버리 메인 행사로 열리는 K팝 콘서트에 전북 현대모터스 FC의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을 공연장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등 견학 프로그램 추가 운영과 이동식 세탁 차량 투입도 검토 중이다.현대차그룹은 국내기업 최초로 지난주부터 잼버리 지원에 나섰지만, 국제행사의 원활한 진행은 사회적 책임이라는 판단 아래 이를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