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만50세 이상 희망퇴직 실시…"경영환경 악화 탓"

매일유업이 2020년 이후 3년 만에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7일 유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만 5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16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위로금으로는 근속기간에 따라 최대 통상임금의 18개월치를 지급한다.

이번 희망퇴직은 경영 환경 악화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유제품 수요는 줄었으나 원룟값과 에너지 비용,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이 상승하며 유업체들의 부담은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매일유업 관계자는 "최근 유업계가 어려운 상황이라 경영 악화를 개선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