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무협 손잡고 '무역 인재' 양성

취준생 140명, 4주간 교육 수료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전국의 취업준비생 140여 명을 대상으로 ‘무역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7일 발표했다.

한국무역협회 수도권·대구경북·부산 지역에서 선발된 교육생들은 6월 26일부터 4주간 각 지부에서 무역이론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우수 교육생 58명은 2박3일 동안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사옥을 방문했다. 이들은 ‘수출영업 역할연기’ ‘취업 토크콘서트’ ‘현업 무역업무 체험’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 무역과 해외 영업 전 과정을 이해하고 실무를 익혔다. 교육생들은 인천항에 있는 물류창고를 방문해 컨테이너 적재·적하 작업 현장을 살펴보며 체험했다.포스코인터내셜은 지난해엔 대구경북·부산 지역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지만 올해는 교육 대상을 수도권 취업준비생으로 확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글로벌 무역 인재를 양성해 청년 취업난 해소에 기여하겠다”며 “상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함으로써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미선 기자 misunn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