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얼음 흔적' 찍어 보낸 다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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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1주년 기념해 사진 공개한국 최초 달 탐사선인 ‘다누리’가 지난 1년간 찍은 달 분화구 사진과 토륨 원소 매장지도 등이 7일 공개됐다.
美 달 착륙후보지 등 촬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대전 어은동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다누리 발사 1주년 기념식’을 열고 탐사선 발사 성과와 운영 현황을 발표했다.항우연은 다량의 얼음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착륙후보지 등의 사진을 공개했다. 다누리가 촬영한 달 지역은 △에르미트-A 분화구(얼음 존재 추정) △아문센 분화구(아르테미스 착륙후보지) △라이나 감마 스월(자기장 이상현상 관측지역) △스베드럽 분화구(달 남극 영구음영지역) 등이다.
작년 8월 발사된 다누리는 145일간의 항행 끝에 달 임무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다누리 발사로 한국은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달 탐사선을 운용하는 국가가 됐다. 이 탐사선은 2025년 12월까지 달 관측 임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