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된 '분당 정자교' 같은 위험교량 전국에 372개

지난 4월 붕괴된 경기 성남시 분당 정자교와 같은 위험 요소가 있는 교량이 전국에서 372개 더 확인됐다.

행정안전부는 4월 17일부터 61일간 실시한 집중안전점검 결과를 7일 발표했다. 29개 중앙부처와 243개 지방자치단체 등 409개 기관에서 공무원, 민간 전문가 등 약 15만 명의 점검 인력이 참여해 안전취약시설 2만9038곳을 점검했다.점검 결과 약 39%에 달하는 1만1304곳에서 안전 위험 요소가 발견됐다. 특히 정자교 붕괴사고를 계기로 지자체 소관인 전국 1722개 캔틸레버교의 안전을 집중 점검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