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횡성 올해 첫 열대야…영동지역 일주일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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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이어진 열대야가 내륙인 춘천과 횡성에서도 처음 나타났다. 7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 사이 최저기온은 횡성과 삼척 각 26도, 강릉 25.8도, 동해 25.6도, 춘천 25.4도, 양양 25.1도, 속초 25도를 기록했다. 춘천과 횡성의 경우 올해 첫 열대야다.
동해안의 경우 일주일째 이어진 열대야에 주민과 피서 절정기를 맞아 찾은 관광객들이 밤잠을 설쳤다. 대낮 불볕더위에 이어 밤까지 이어지는 폭염에 잠을 이루지 못한 강릉 등 지역 일부 시민들은 시원한 바람이 부는 해변 등을 찾아 더위를 식혔다. 현재 영월, 횡성, 원주, 철원, 화천, 춘천, 정선·홍천 평지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다.
또 평창·양구·인제평지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영동 중·북부를 중심으로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갔다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덥겠고, 당분간 강원 동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
동해안의 경우 일주일째 이어진 열대야에 주민과 피서 절정기를 맞아 찾은 관광객들이 밤잠을 설쳤다. 대낮 불볕더위에 이어 밤까지 이어지는 폭염에 잠을 이루지 못한 강릉 등 지역 일부 시민들은 시원한 바람이 부는 해변 등을 찾아 더위를 식혔다. 현재 영월, 횡성, 원주, 철원, 화천, 춘천, 정선·홍천 평지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다.
또 평창·양구·인제평지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영동 중·북부를 중심으로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갔다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덥겠고, 당분간 강원 동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