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위안화 약세 속 1,315.7원…한 달여 만에 최고
입력
수정
원/달러 환율이 8일 9원 넘게 뛰어 한 달여 만에 1,31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9.5원 오른 1,315.7원에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 6월 30일(1,317.7원) 이후 최고치다.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오른 1,306.5원에 개장한 뒤 1,31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위안/달러 환율 흐름에 따라 움직였다. 역외 위안/달러 환율이 7.2위안에서 7.22위안으로 상승하는 등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약세)으로 이어졌다.
위안화는 중국 무역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 참여자의 경계감으로 인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의 고점 인식은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수출·중공업체 고점매도 수요는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9.52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18.60원)보다 0.92원 올랐다.
/연합뉴스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오른 1,306.5원에 개장한 뒤 1,31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위안/달러 환율 흐름에 따라 움직였다. 역외 위안/달러 환율이 7.2위안에서 7.22위안으로 상승하는 등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약세)으로 이어졌다.
위안화는 중국 무역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 참여자의 경계감으로 인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의 고점 인식은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수출·중공업체 고점매도 수요는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9.52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18.60원)보다 0.92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