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전략적 R&D 투자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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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이어 2회 연속대웅제약은 회사의 의약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년 상반기 우수기업연구소’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매년 10% 이상 R&D 투자…박사 인력 비율↑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업부설연구소의 질적 성장을 이끌기 위해 2017년부터 도입됐다. 대웅제약은 연구개발(R&D) 역량과 기술혁신 활동 등에서 공적을 인정받았다. 핵심보유기술·연구인력·연구환경 항목 등에 대한 자가 진단 및 분야별 전문가들의 3단계 심사 결과, 우수 기업연구소로 선정됐다. 우수 기업연구소 지위는 향후 3년간 유효하다. 국가 연구개발 사업 선정 우대, 정부 포상 기회 확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대웅제약 의약연구소는 2020년 이후 2회 연속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됐다. 이를 통해 R&D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고 했다. 대웅제약은 꾸준히 연 매출의 10%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또 R&D 분야의 박사 인력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대웅제약의 박사 인력은 2021년 전체 연구소 인력의 17%에서 지난해 28%로 증가했다.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가시적 성과가 큰 가성비 높은 투자를 통해 연구역량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대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R&D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