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4개 분기 연속 흑자…넥스틸 청약 오늘부터 [이슈투데이]


오늘 주요 소식을 짚어보는 이슈투데이 시간입니다. 첫 소식입니다.

고물가와 경기침체 속에도 쿠팡이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쿠팡은 올해 2분기 매출은 58억3,700만 달러, 우리 돈으로는 7조6천억 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한화로 약 1,940억 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3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쿠팡플레이와 쿠팡이츠 그리고 해외사업과 핀테크 등 신사업 부문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거랍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비교 불가한 수준의 투자로 연속해서 기록적인 수익을 달성했다"면서도 "거대한 유통시장에서 쿠팡의 점유율은 여전히 한 자릿수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정규장에서 약보합을 기록했던 쿠팡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에 6% 가까이 급등하면서 주당 18.94달러로 연중 최고치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유가증권시장 입성을 노리는 넥스틸이 오늘부터 공모주 청약 일정에 돌입합니다.

기업공개(IPO) 일정이 예정대로 순탄히 진행된다면 올해 코스피에 신규 상장하는 첫 주자가 됩니다.

이번 청약의 대표 주관사는 하나증권으로 총 공모주식수는 700만 주입니다.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은 700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235대1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희망 범위 최하단인 1만1,500원에 확정됐습니다.

넥스틸은 에너지산업과 건설산업 등에 사용하는 강관을 제조·유통하는 기업으로 이번 공모 자금은 신규 시설 증설이나 운영자금에 사용한다는 계획입니다.

한동안 뜨겁게 달아올랐던 IPO시장이 급속하게 냉각되는 가운데 넥스틸의 청약결과가 주목됩니다.

다음소식입니다.

통계청은 오늘 '7월 고용동향'을 발표합니다.

특히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30만 명대를 유지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수는 지난 4월 35만4천 명과 5월 35만1천 명, 6월 33만3천 명 등 30만 명 이상 증가했고 2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바 있습니다.

실업률과 고용률도 주목되는 지표입니다.

6월을 기준으로 살펴본 실업률은 2.7%로 지난 1999년 6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고, 고용률은 69.9%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고령층 위주의 취업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제조업 취업자 수는 6개월째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우리 경제의 '허리'인 40대 취업자 수는 최근 1년 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인바 있어 하반기 경기 회복세가 나타난 7월 고용 지표에서 질적 개선으로 이어질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이슈투데이였습니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