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광주연구개발특구 '힐스테이트'…배후수요 풍부

차세대 산업단지로 떠오르는 광주연구개발특구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이 이달 분양을 시작한다. 각종 연구기관과 산업단지를 배후수요로 두고 있어 수요자의 관심이 높은 단지라는 평가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광주첨단3지구에 지하 1층~지상 20층, 20개 동, 1520가구(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대로 공급되는 게 특징이다.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유주택자는 물론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거주지역 제한도 없어 전국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광주연구개발특구는 2021년 기준 입주 공공기관·기업이 1668개에 달한다. 매출만 11조7000억원으로, 국가 미래산업을 이끌어가는 차세대 산업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첨단3지구는 인공지능(AI) 첨단산업은 물론 주거, 상업, 편의 등의 시설을 고루 갖춘 복합 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2025년까지 총 7576가구의 대규모 공동주택이 공급되면 광주 최대 규모의 주거산업 복합 신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여기에 더해 2026년에는 AI 기반 과학기술창업단지와 국내 최초 국립심뇌혈관센터가 구축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세계적 수준의 국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도 운영을 시작한다.

주변 교통 환경도 다양하다. 호남고속도로와 광주외곽순환고속도로, 빛고을대로를 통해 도심과 인근 지역으로 오가기 편하다. 첨단3지구부터 상무지구까지 약 4.9㎞를 연결하는 최대 6차로 도로가 2026년 개통될 예정이다. 또 첨단3지구~빛고을대로 진입도로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주변 생활 인프라에 걸맞은 혁신 설계가 적용된다. 단지는 채광·일조·통경축·바람길 등을 고려해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집안 곳곳에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 활용도를 높인다. 공용 공간엔 공용창고도 계획돼 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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