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문막·동화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사용료 감면 연장

12월까지 연장…129개 입주기업에 혜택·총감면액 3억원

강원 원주시는 경제위기 극복 차원에서 문막·동화 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사용료 감면 기간을 연장한다.
이는 지난 5월에 열린 제2차 비상경제 대책 회의에서 결정된 것으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감면 대상은 문막, 동화산업단지에 입주한 129개 업체다.

감면 기간은 기존 7월부터 9월에서 오는 12월까지로 3개월 연장한다. 이 기간 공공폐수처리시설 사용료의 50%를 감면한다.

총감면액은 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10일 "이번 지원을 통해 지속하는 경기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체의 경영 부담이 줄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