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잉 파티·디너 크루즈…부산 야간관광 프로그램 '다채'

부산에서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관광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부산시는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다양한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2일 부산 해운대구 APEC나루공원에서 '리버사이드 디제잉 파티'를 개최하고 '미드나잇 디너 크루즈'를 시범 운영한다.

서린, 디아, 루시를 비롯한 국내 유명 디제이들이 출연한 가운데 힙합, EDM, 팝, 펑크 등 다양한 장르 공연을 펼쳐 APEC나루공원을 야외클럽으로 변신시킬 예정이다.

또 이날 오후 7시, 9시, 10시 APEC나루공원에 있는 해운대 리버크루즈에서 유람선을 타고 도시락을 먹으며 수영강과 해운대 마린시티, 광안대교 등을 둘러보는 디너 크루즈를 운행한다. 부산 사하구 다대포 해변공원에서는 12일과 19일, 오는 9월 9일, 10월 8일에 야간 감성 음악회인 '나이트 뮤직 캠크닉' 행사가 열린다.

순순희, 버닝소다, 노블레스, JT패밀리 이진수·김창아 등이 공연한다.

이어 이달 26∼27일 해운대 리버크루즈 루프톱에서 영화 관람과 영화 속 음식 등을 즐기고 요트로 야경 투어를 하는 '나이트 푸드 테라스'를 진행한다. 26일에는 영화 '헤어질 결심'을 관람한 뒤 노중훈 여행작가, 각바 박성화 바텐더와 함께 '그들을 스쳐 간 술 이야기'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대만 카발란을 맛볼 수 있다.

27일에는 영화 '그린북'을 관람한 뒤 박지현 영화평론가 등과 다양한 주류를 즐기며 영화 속 재즈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를 마련한다.

/연합뉴스